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'OOO 국제공항', 여야가 밀고 있는 가덕도 국제공항 아닌가요? <br> <br>정치권에서는 이 공항 앞에 누구 이름을 넣을 것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Q. 후보로 그럼 누가 있습니까? <br><br>첫 번째는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. <br><br><br><br>동남권 신공항이 노 전 대통령 지시로 시작됐다며 여권 일각에서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짓자는 제안이 나왔는데요.<br><br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SNS에 '노무현 가덕도 국제공항'이라고 붙여진 가상의 공항 그림을 올렸습니다.<br><br>Q.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유언으로 작은 비석 하나만 남기라고 했었는데요. <br><br><br><br>네, 안그래도 진중권 전 교수는 그냥 문재인 공항이라고 하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면 보궐선거 때문에 공항 짓는 것을 반대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Q. 후보로 대통령 이름만 나왔나요? <br> <br>또 다른 후보는 야권이 들고 나왔는데요. <br><br><br><br>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공항 짓는 데 가장 큰 기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 '오거돈 공항'이라고 하자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선거 표심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때문에 치러지게 됐다는 점을 꼬집은 겁니다. <br><br>Q. 외국에는 대통령 이름 넣은 공항이 꽤 있는데,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진 없죠. <br><br>네, 프랑스 파리에는 '샤를 드골' 공항, 미국 뉴욕에는 '존 F.케네디 공항'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주로 공항이 있는 지역 이름을 쓰고 있죠. <br><br>샤를 드골 대통령, 케네디 대통령 모두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이제는 남남'. 민주당을 탈당한 지 한 달 만에, 금태섭 전 의원을 향한 민주당의 공격이 시작됐다고요? <br><br>네, 금 전 의원의 두 아들이 각각 16억 원 재산을 갖고 있는 것을 두고 민주당이 총공세에 나섰는데요. <br><br><br><br>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'금수저 아빠찬스'다. <br> <br>최민희 전 의원은 "외할아버지 찬스 없는 허탈함을 어찌 하냐"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Q. 부모 찬스 비판을 받았던,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한마디 했던데요? <br><br>조 전 장관은 자녀 2명에게 각각 5천만 원을 증여해 사모펀드에 투자했는데요. <br> <br>사모펀드 사태 이후 사실상 0원이 됐다며, "큰돈을 벌기는커녕 큰 손해를 보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금 전 의원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, 이를 계기로 본인 자녀들은 돈이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나 봅니다. <br><br>Q. 그래서 금 전 의원은 의혹에 대해 뭐라고 합니까? <br><br>돌아가신 장인이 2015년 집을 손자들에게 증여했고 가족과 공동소유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또 2016년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 민주당에 이 사실을 공개했고 검증을 거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Q. 문제가 있었다면, 민주당이 그 때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었던 거네요? <br><br>금 전 의원이 야권 후보로 서울시장에 거론되는 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만은 없으니 흠집을 내놓겠다, 이런 의도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> <br>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해봤자 잘 안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<br>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이제와서'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야당 국민의힘도 금태섭 전 의원 입당에 아직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는데요, 금 전 의원 당분간은 외로운 정치 행보를 해야 할 분위기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